오토바이 번호판 규칙, 잘 안보여도 번호판을 특정할 수 있다

오토바이 번호판을 뻔히 보고 사진까지 찍었지만 안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은 차량번호판보다 더 작은데 번호판의 번호는 두 줄로 되어 있고, 거기에 한자리는 명조체로 되어 있어 정말 알아보기 힘듭니다. 왠만한 블랙박스나 카메라로도 식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규칙과 오토바이 번호판 예시입니다.

사진 찍은 번호판과 대조해보면 조금은 실마리가 풀릴 것 입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규칙

오토바이 번호판은 '서울 영등포 가 1234'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 서울 : 지역명
• 영등포 : 지자체명(구나 시 단위)
• 가 : 가~하(가, 나, 다, 라, 마 .... 하)
• 1234 : 4자리 숫자

이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가' 부분입니다.

유독 이 부분은 명조체로 되어 있어 다른 글자에 비해 획이 가늘게 되어 있어 알아보기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오토바이 위반행위를 찍으면서 모아두었던 번호판이 이때 도움이 됩니다.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번호판을 가, 나, 다, 라 순으로 발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2~3년 된 오토바이는 마, 파, 하를, 최근에는 이마저도 다 사용했는지 가, 나, 다 번호판이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른 편차는 있습니다.

 

특이한 번호판도 있는데요. 
'거', '더'로 시작되는 것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오래된 번호판으로 추정됩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예시

가

나

다

라

멀리서 봤을때 '파'와 헷갈리기 쉽습니다.

마

'마'와 '바'가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구별방법은 ㅁ 부분이 조금 더 큰것이 '마' 작은것이 '바'입니다.

바

사

아

'아'와 '하'가 헷갈릴 수 있지만. ㅇ 위에 아무것도 없으면 '아' 위에 흐릿하게 보이면 '하'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

헷갈리는 번호판입니다. '자'와 '차'는 위에 점 하나 차이입니다.

그것도 명조체의 점이라서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떨어지면 ㅈ위에 점 부분이 잘 보이지 않으니 유심히 봐야 합니다.

차

카

'가'와 '카'는 유사합니다. ㅋ 부분으로 구별해야 합니다.  

타

파

멀리서 보면 '마'와 헷갈리곤 합니다.

하

'아'와 비슷하지만 위에 삿갓부분 때문에 쉽게 구별되는 편입니다.

 

특이번호판

보통의 번호판이 가,나,다,라로 시작되는데 반해 간혹 특이한 번호판이 있습니다. 
지자체에 사정에 따라 발급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기 고양시에는 '거' 번호판이, 강원 강릉에는 '더' 번호판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특이한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