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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_법규위반 신고

오토바이 신고를 하고 싶어도 절대 못할껄요? 오토바이 앞번호판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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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장기화됨에 따라 배달시장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오토바이가 배달시장에 뛰어 들었고, 전업 뿐만 아니라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정도가 되었죠.

하지만 그에 비해 오토바이 운전자의 교통위반도 이에 따라 늘어났습니다.

 

 

오토바이 신고를 하고 싶어도 절대 못할껄요? 오토바이 앞번호판 뭣이 중헌디

 

오토바이 = 불법의 대명사

오토바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불법주차,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주행, 보행신호 무시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대다수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이걸로 인해 상당히 불쾌해합니다.

배달하고, 운전하다보면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로 항변합니다.

 

과연 옳은 일일까요?

오토바이는 빠르게 여러건 배달하기 위해서 교통법규를 위반을 일삼죠.

도로로 주행하다가, 막히면 중앙선 침범하여 역주행을 일삼고,

빨간불일때는 신호위반을 거침없이 하고, 그 이후에는 인도로 자연스럽게 진입하여 인도주행까지하죠.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배달 오토바이의 모습입니다.

 

오토바이 앞 번호판의 필요성?

이런 오토바이를 볼 때마다 사람들은 오토바이 앞 번호판의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차량 위주의 단속카메라가 설치되다보니 앞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신호위반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속이 용이하도록 앞 번호판을 달자고 하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는 반발이 심합니다.

 

저 역시도 이는 반대합니다.

실효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무용지물인 오토바이 번호판

지금 현재 오토바이 번호판도 무용지물입니다.

주간에도 겨우 알아볼정도인데, 야간에는 아예 무용지물이죠.

 

왜 그럴까요?

가장 큰 문제는 번호판이 작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문제는 번호판에 글자가 너무 많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번호판의 글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명조체로 작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지 되지 않을까요?

 

현재 번호판을 가로 사이즈를 보면 52cm인데, 오토바이는 그 절반에 못미치는 21cm입니다.

게다가 글자는 두 줄에 걸쳐 쓰여있죠.

가장 작은 글씨는 시/도를 나타내는 글자로 세로길이가 2cm에 불과합니다.

또 가장 큰 글씨는 4.5cm인 4자리 숫자입니다.

 

자동차 번호판 규격 및 오토바이 번호판 규격

 

또 하나의 함정인 명조체가 빠질 수 없죠.
다른 글자는 고딕 계열이라 멀리서라도 식별이 되지만,

4자리 숫자 앞에 붙은 글자는 명조체라 도저히 알아보기 힘듭니다.

세로 사이즈가 3cm에 불과하고, 획이 너무나도 가늡니다.

 

아무리 블랙박스가 선명하고, 4K 블랙박스를 하더라도 식별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나마 힌트가 있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에 글자는 "가, 나, 다, 라 ... 파, 하"입니다.

법적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파, 하까지 발급이 다 되었는지, 신규 등록하는 오토바이는 "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유독 알아보기 힘들게 명조체로 작성된 오토바이 번호판

 

아무리 봐도 번호판 식별을 어렵게 하기 위해 머리를 짜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에서 번호판을 인식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죠.

 

아무리 오토바이 앞 번호판을 단다고 한들, 이렇게 식별하기 어렵다면 CCTV에서 단속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이미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과 동일하게 전국 규격의 번호판을 도입하고, 번호 체계도 아래와 같이 개편하면 됩니다.

어떤가요 간편하죠? 이미 이 방법으로 자동차 번호판으로 개편해놓고선 오토바이에선 적용하지 않은 것은 다른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이네요.

 

이상적인 오토바이 번호판 모습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는 여러가지 꼼수

또 번호판이 잘 보인다하더라도 배달용 오토바이는 유독 번호판만 지저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번호판을 가리기 위해 각종 꼼수를 벌이고 있죠.

 

이전 글인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에서도 언급했는데, 최근에는 그 방법이 더 진화했습니다.

 

최근에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중심으로 수건을 뒷자석에 매달아 번호판을 가리는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신고해봐야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현장을 목격하더라도 경찰에 증거를 채증하여 신고해야 되기 때문이죠.

 

또 지자체에서는 이런 번호판 가린 오토바이를 보더라도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는 것에 머물고 말죠.

이런 콜라보로 인해 오토바이는 정말 무법지대가 되는 것이죠.

 

오토바이 앞 번호판 논의에 앞서 진행되야 되는 부분은

오토바이 뒷 번호판의 번호체계 개선 및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일명 '순대'로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

가장 고전적인 수법입니다. 오토바이 짐 칸 부분에 커다란 좌물쇠를 걸어서 번호판의 일부를 가리는 형태입니다.

줄 부분을 늘어뜨리기도 하고, 열쇠뭉치 부분으로 가리기도 합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 - 순대 사례

2) 수건으로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

최근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뒷좌석 하단에 수건을 묶어서 번호판을 가리는 수법입니다. 바람에 휘날리면서 번호판이 보였다 안보였다하지만,

결국은 사진을 아무리 찍어도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공익제보도 쉽지 않습니다.

 

부릉에서만 여러건을 목격했는데, 부릉 배달기사를 중심으로 정보공유하여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 - 수건으로 가리기

 

 

3) 오토바이 번호판 구부리기

아래 오토바이 번호판을 과감하게 공개합니다. 그래도 번호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번호가 보인다면? 눈썰미가 굉장히 좋은 분입니다.

 

오토바이 번호판을 구부리는 방법도 많이 쓰입니다.

자동차와 다르게 번호판이 오토바이 뒷부분에 돌출되어 있기에 쉽게 구부리고 있습니다. 가상사리를 양쪽으로 접는 부분,

반으로 접는 부분, 윗쪽으로 올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번호판 변형을 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 - 번호판 구부리기

 

4) 번호판 페인트 칠하기

번호판을 인식하기 어렵도록, 번호판에 페인트를 칠하는 것입니다.

얼빗 봐서는 번호판이 제대로 안보이나 싶지만, 자세히 보면 번호판 자체에 흰색 페인트를 진하게 발라놓았습니다.

 

오토바이 번호판 가리기 - 번호판 폐인트 칠하기

이처럼 많은 오토바이들은 법규정을 무시하고, 오히려 번호판을 감추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엄연히 자동차 관리법에 의해 단속되는 행위입니다.

 

오토바이 앞 번호판을 논의하기 전에, 식별하기 어려운 번호판 체계를 먼저 가다듬는 동시에,

번호판 가리기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해야 할 것 입니다.

이젠 오토바이 번호판 좀 현실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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